영적 수면 상태
영적 수면 상태
우리는 몸만 잠을 자는 게 아닙니다. 내 영성도 수면 상태에 머물 때가 많습니다. 주변에서 영적으로 잠들어 있는 사람들을 발견하는 것이 크게 어렵지를 않았습니다. 물론 나도 같았습니다. 예수님께서도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실 때에 제자들에게 깨어 있으라고 했는데, 푹푹 쓰러져서 잠만 잤습니다. 너무 인간적이고 연약한 제자들이었습니다.
피곤했던 제자들은 영적 수면 상태에서 깨어나지를 못했습니다. 나도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했지만, 너무 긴 시간을 깨어나지 못하고 잠만 잤습니다. 지금부터 약 35년 전에 예수님을 처음 만나고 구원의 은혜를 입었어도, 세상살이에 지치고 피곤해서 늘 잠만 잤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영적 수면 상태에서 깨어 있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공생애 기간 예수님을 따라다녔던 제자들도, 예수님의 말씀을 들어도 제대로 깨닫지를 못해서 질책을 받았습니다.
“너희가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느냐?”
나를 두고 하신 말씀이었습니다. 세상적인 삶은 지식과 경험을 통해서 넓혀나갈 수가 있지만, 영적인 삶은 전혀 체험도 이해도 부족해서 수면 상태에 빠진 잠든 자와도 같았습니다. 그래서 나는 눈과 귀를 열고 하나님 나라와 영적 세계에 대해 알고 싶었습니다. 세상의 참 빛이신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생명의 빛을 비추셔서, 주의 말씀을 듣고 깨달으며 지키고 행하는 영적 각성이 있기를 간구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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