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반복 기도하라!
무한반복 기도하라!
달샘
한때는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자정이 되면 무릎을 꿇고 하루일과를 마치는 감사기도와 함께, 미래의 삶을 위한 기도의 단을 쌓았습니다. 미래의 인생계획을 하나님께 맡겨드렸습니다. 하지만 전혀 기도의 응답은 없었고, 내 기도 자체가 소용이 없는 것만 같았습니다.
하나님께선 전혀 꿈쩍하지도 않으시고 오히려 다른 응답이 일어났습니다. 현실 속에서의 삶은 더욱 악화될 뿐이었습니다. 마음에는 낙심만 솟아났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는가에 대한 불신도 함께 찾아왔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원망이 불거졌습니다. 죽은 나사로의 오누이였던 마르다와도 같은 원망 섞인 모습이었습니다.
“주께서 여기 계셨더라면 내 오라버니가 죽지 아니하였겠나이다(요11:21)”
하지만 우리는 실망하지 말고 기도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나사로가 병들었다는 말을 듣고도 이틀이나 더 머물다가 찾아가셨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때를 기다리신 이유였습니다. 우리가 즐겨 부르는 <이제 역전되리라>는 복음성가에선 눈앞의 상황이 마음을 짓눌러도 기도를 멈추지 말라고 권고합니다.
하나님은 모든 상황을 세밀히 지켜보고 계십니다. 현실 속에서 모든 게 내게 불리해도, 계속해서 멈추지 말고 기도의 입술을 지킬 수 있기를 간구 드립니다. 샬롬!
“모든 게 모든 게 불리해도 너는 기도를 계속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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